경제·금융

삼성물산/루마니아 제철사업 참여

◎국영 오체리녹스사 지분 51% 매입삼성물산(대표 현명관)이 루마니아에서 제철사업을 편다. 삼성은 21일 루마니아 국영 제철회사인 오체리녹스사를 인수키로 하고 최근 삼성 독일현지법인이 루마니아 민영화추진위원회(SOF)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진출은 삼성이 동구권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한 직후 이뤄진 것이다. 삼성은 총 3천7백40만달러를 투입해 이 회사 주식의 51%를 매입하며 투자재원은 현지금융을 통해 조달키로 했다. 봉강 및 스테인리스를 전문생산하는 오체리녹스는 종업원이 1천5백50여명이고 매출규모가 약 3천만달러이다. 특히 지난해 흑자를 기록해 현지에서는 우량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삼성은 경영권을 확보한 이후 부분적인 설비투자와 경영혁신을 추진할 경우 3∼4년이면 1억5천만∼2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은 올해 초부터 루마니아 제철사업 진출을 추진해왔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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