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을 인수하는 뉴브리지캐피털이 이건삼(전 뱅커스트러스트 아시아본부장)씨 등을 대상으로 행장후보 물색에 나섰다.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은 4일 『뉴브리지캐피털이 제일은행장을 선임하기위해 이건삼씨 등 국내 인사 2∼3명 및 외국인 전문가 등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李위원장은 최근 조지 소로스에 의해 서울증권 공동사장으로 내정된 강찬수씨의 연봉이 300만달러에 달하는 것처럼 뉴브리지도 새로 선임될 제일은행장에게 많은 연봉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능한 경영인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금융기관장의 급여체계가 월급제가 아닌 스톡옵션 등 실적급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최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