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구미호 여우누이뎐' 제작사 "만신은 호랑이, 이무기 아냐!"

<구미호 여우누이뎐> 시청자 사이에서 만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천호진이 연기한 만신이 구미호(한은정)보다 섬뜩하다는 평가 속에서 시청자 게시판에 “만신은 천년 묵은 호랑이” “용이 되고픈 이무기다” 등의 주장이 쏟아지고 있다. 심지어는 구미호를 돕는 천우가 만신의 아들이라는 의견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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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구미호 여우누이뎐> 제작사 브로드스톰 이교욱 대표는 15일 “만신은 호랑이나 이무기가 아니다”라면서 “구미호와 악연이 있는 건 맞다”고 밝혔다. 만신이 구미호의 복수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는 건 맞지만 아직 대본이 끝까지 나오지 않아 제작진도 만신의 정체를 모른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구미호 여우누이뎐>이 설화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가미해 이야기를 만들다보니 해석의 폭이 넓어졌다”면서 “만신 호랑이설과 이무기설도 개연성이 있는 이야기다. 그러나 아직 대본이 나오지 않아 작가만 만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셈이다”고 말했다.

만신이 본격적으로 구미호 모녀와 윤두수 부부 사이의 원한 관계에 개입하는 <구미호 여우누이뎐> 13회는 16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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