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日, 태국부총리 WTO 차기총장 지지

일본은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후보 신청을 낸 수파차이 파닛차팍 태국 부총리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고 태국 관리들이 22일 밝혔다. 일본 외무부의 마치무라 노부타가(町村信孝) 정무차관은 태국을 방문, 추안 릭파이 총리를 면담한 자리에서 수파차이 부총리를 WTO 차기 사무총장으로 지지한다는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의 서한을 전달했다고 아포른 치와크링크라이 총리 경제 담당 보좌관이 전했다. 오부치 총리는 서한에서 수파차이 부총리가 다자간 무역 문제에 경험이 풍부하고 농업 분야에도 깊은 식견이 있다는 점을 들어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상업장관도 겸직하고 있는 수파차이 부총리는 지난 8월 WTO 차기 사무총장 후보로 등록했다. 태국 정부는 그가 내년 4월로 임기가 끝나는 레나토 루지에로 현 총장의 뒤를 이어 WTO 책임자로 선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파차이 부총리 외에 로이 맥러런 캐나다 무역장관을 비롯한 다른 3명도 WTO차기 사무총장직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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