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네오가구 관계자는 25일 서울경제와 통화에서 “올해 가구사업에서 2,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거둬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 매출(1,400억원)보다 42%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 관계자는 “올해 아파트 수주잔고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500억원 가량되는 데다 지난달 신제품이 출시돼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며 “또 가정용 가구시장 확대를 위해 1ㆍ4분기에 4개의 대리점을 출시하는 등 올해 10개의 대리점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보루네오가구는 4년여 만에 신제품을 출시해 올해 대규모 프로모션을 단행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본사 2층을 리모델링해 플래그십 상품 전시를 하고 있다”며 “사무용 가구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데다 가정용 가구 판매 증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신규사업으로 시작한 팔레트 사업에서도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루네오가구는 지난해 11월 미국내 현지법인 BIF World를 통해 미국업체에 929억원 규모의 알루미늄 팔레트를 공급한다고 공시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2ㆍ4분기내에 BIF World에서 알루미늄 팔레트를 판매할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실적이 발생할 것”이라며 “팔레트 사업부문도 올해 실적 성장세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