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검찰] 건교부 간부 4명 소환

검찰에 따르면 손 청장은 지난 96년부터 올초까지 건교부 항공국장 재직시절 대한항공으로부터 항공편 노선배분을 유리하게 해달라거나 운항 제재조치를 완화시켜달라는 등의 청탁과 함께 매월 100만∼200만원씩 5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다.또 현재 모 항공사 고문으로 있는 전항공국장 등 나머지 2∼3급 전.현직 간부 3명도 항공국 재직중 각각 2천만∼4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23일중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검찰은 이들 외에 대한항공으로부터 금품로비를 받은 혐의가 포착된 건교부 전.현직 간부 2∼3명을 추가로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이 대한항공측으로부터 국정감사를 전후해 질의무마 등 청탁과 함께 로비를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해 조사중이다. 검찰은 한진측의 비자금 해외이전 혐의 등에 대한 보강조사를 거쳐 오는 27일께구속수감된 조양호(趙亮鎬) 대한항공 회장과 불구속수사중인 조중훈(趙重勳) 한진그룹 명예회장, 조수호(趙秀鎬) 한진해운 사장 등 3명을 특가법상 조세포탈 등 혐의로일괄 기소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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