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외국인·기관 "사자" 나흘째 올라

코스피지수가 뉴욕발 훈풍에 힘입어 4일연속 오르며 1,640선을 회복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22.30포인트(1.37%) 오른 1,645.6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 뉴욕증시의 급등 소식으로 장초반 1,644선까지 오른 후 등락을 거듭하다 후반 외국인 매수세와 프로그램 매물 감소에 힘입어 오름폭이 확대됐다. 외국인은 731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하루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으며 기관은 164억원 매수우위로 2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56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 48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계, 운수장비, 건설, 금융, 증권, 보험 등 대부분 업종이 올랐고 통신, 전기전자, 의약품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17%), 포스코(1.55%), 현대중공업(2.75%), 신한지주(5.53%), 한국전력(2.27%), 국민은행(6.73%), LG디스플레이(0.33%)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LG전자(-6.45%), 현대차(-0.28%), SK텔레콤(-1.37%)등은 하락했다. 조선주들도 대우조선해양(2.32%), 삼성중공업(1.20%), 현대미포조선(1.81%), STX조선(0.77%) 등 동반강세를 보였다. 최근 국제유가가 다소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관련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는 대한항공(0.54%)과 아시아나항공(0.31%) 등 항공주들도 힘을 받았다. 건설사들과 레미콘 업계가 납품가 인상에 잠정 합의, 레미콘 생산을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 등에 힘입어 현대건설(4.57%), GS건설(9.48%), 대림산업(6.70%) 등 대형 건설주들이 급등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522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275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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