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수선물시황/14일] 3월물 4.85P 하락... 3일연속 약세

3월물은 지난주말 미국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급락한 데 대한 불안심리가 확산된 가운데 거래소시장 투자자금이 코스닥시장으로 대거 이탈한 데 대한 반발심리로 장중내내 약세를 나타냈다.개장초 심리적 지지선인 120선이 힘없이 무너지면서 119.50으로 출발한 3월물은 증권과 투신권이 매도물량을 대량으로 쏟아내며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폭이 심화되는 무기력한 장세를 연출했다. 투신권 및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닥시장에 대한 지수편입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선물시장에서는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현선물시장에 대한 수급여건이 크게 악화되면서 장막판에는 115.90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후 미세한 등락을 거듭하다 전일보다 4.85포인트 급락한 116.65로 장을 마쳤다. 거래는 4만5,000계약으로 다소 활발했다. 이날 증권과 투신이 각각 1,621계약, 1,279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하락을 이끈 반면 외국인은 2,433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며 추가하락을 방어했다. 특히 2,000계약의 신규매수 주문을 내며 저가 매수세력에 가담했다. 개인들은 256계약 소폭 순매수를 나타냈다. 현물시장 약세로 장막판 시장베이시스가 크게 확대되면서 3,200억원의 프로그램 매수물량이 유입됐지만 지수를 상승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

관련기사



서정명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