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비닐봉지」등 쓰레기 투기에 대한 신고가 크게 늘고 있다.11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쓰레기 투기자 신고포상제 도입 이후 지난 3월말 현재 접수된 신고는 모두 2,503건으로 한달 평균 834건이 접수됐다.
환경부는 이 가운데 투기자의 신원이 밝혀진 992건에 대해 평균 4만1,100원씩 모두 4,82만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했다.
쓰레기 투기행위를 종류별로 보면 비닐봉투 등에 쓰레기를 담아 버린 경우(종량제 봉투 미사용 포함)가 1,276건으로 51%를 차지했으며 휴지·담배꽁초 버리기 888건(35%), 쓰레기 불법소각 251건(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 1월부터 쓰레기를 불법으로 버리거나 소각하는 사람을 신고해 신원이 밝혀져 과태료가 부과될 경우 신고자에게 100만원까지 포상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오철수기자CSOH@SED.CO.KR
입력시간 2000/05/11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