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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터치R] LS주가 바닥 근접, 자회사 성장 바탕으로 반등 노려-현대증권

LS(006260) 주가가 LS전선·LS엠트론 등 자회사의 실적 성장에 힘입어 바닥을 다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12일 보고서에서 “LS전선 해저케이블 동해공장을 방문한 결과 해저케이블 운송 전용으로 개조된 배에 카타르로 향할 해저케이블 1차분이 선적되고 있었다”면서 “올 3·4분기에 매출 1,200억원, 영업이익 180억원 정도가 인식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카타르 해저케이블 납품으로 LS는 3·4분기에 연결매출 2조9,000억원, 연결영업이익 1,250억원 달성에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면서 “2차 선적분 1,200억원이 내년 3월에 추가로 인도될 예정이어서 내년 실전 전망도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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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 부문의 호조로 자회사인 LS엠트론의 기업가치는 내년에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 연구원은 “올해에는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연결매출 1조9,000억원, 연결영업이익 86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내년에도 중국과 브라질의 트랙터공장 가동율 상승과 우즈베키스탄 트랙터 수출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실적으로 LS엠트론은 1조원의 기업가치 평가는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LS의 시가총액이 현재 2조2,000억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LS엠트론의 기업가치가 1조원으로 평가된다면 LS주가는 지금 거의 바닥에 근접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LS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2,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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