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발협 이수성지지 유력/빠르면 오늘 결정/이인제지지파 반발 예상

신한국당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 지도부가 이수성후보를 지지키로 사실상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정발협은 또 오는 21일 전당대회에서 이회창후보가 1위를 할 경우 2위로 결선투표에 올라간 후보를 공동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경선판도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발협은 6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두차례의 중진회의를 열어 지지후보 문제를 논의했으며 이날 회의에서 이수성후보를 지지하자는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발협은 7일 상오 20여명의 중진들이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지지후보를 최종 확정키로 했다. 이인제 후보를 지지하는 소장파 의원 및 충청·호남권 원외위원장들, 김덕룡 후보 지지의원·위원장들과 박찬종, 이한동후보 등이 정발협의 이후보 지지움직임에 반발하고 있어 최악의 경우 정발협이 분열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정발협의 서석재 공동의장은 이날 『오는 21일 전당대회에서 이회창 후보가 1위를 할 경우 2위로 결선투표에 올라간 후보를 공동지원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서의장은 이날 하오 이같이 말하고 『현재 다른 주자들의 동의를 구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온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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