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는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3학생 등 대입수험생들에게 12월 한 달간 안양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수영장ㆍ빙상장ㆍ인라인장, 호계체육관의 볼링장∙배드민턴장∙탁구장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다만 호계체육관에 한해 토∙일요일은 제외하기로 했으며, 시설 이용에 따른 수영복, 인라인스케이트, 라켓 등의 장비는 직접 준비해야 한다.
시는 또 3차례에 걸쳐 음악무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14일 안양아트센터에서 클래식음악감상실을 열고, 다음달 7일에는 청소년 드림콘서트, 27일에는 청소년 경연대회를 각각 시청강당에서 열기로했다.
이밖에 시는 안양을 연고로 한 KGC프로농구단이 12월말까지 열리는 홈 구장 10경기에서 학생증 또는 수험표를 제시하는 고3 수험생들을 무료 입장시킬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