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년 車부품 對美수출 증가 예상

KOTRA, 美원가절감 요구 충족가능내년에 국내 자동차부품의 미국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KOTRA 디트로이트무역관은 5일 '미국의 자동차부품 수입추세 및 향후전망' 보고를 통해 내년에 미국의 자동차 산업은 침체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한국산 자동차부품 수출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무역관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지 자동차부품협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 "미국의 완성차 업체들이 내년에도 원가절감 요구를 더욱 받게되고 이는 부품업계에 전가되는데 원가절감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품질 수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곳은 한국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에 따라 전반적인 업황 침체로 큰 증가세는 어렵겠지만, 미국 자동차부품 수입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들어 8월까지 우리의 대미 자동차부품 수출은 2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8.1%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주요 경쟁국중 캐나다, 일본, 멕시코 등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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