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 마이너스 금리시대 진입

중국이 인플레이션 가중과 중앙은행의 저금리 정책 지속으로 사실상 마이너스 금리시대로 접어들었다고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가 2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현재 시중은행의 1년 정기예금 금리는 1.98%로 20%의 이자소득세와 2.2%의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사실상 실질금리는 마이너스 1.616%에 해당하는 것으로 금융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말 이후 원자재 가격과 소매가격 급등으로 물가지수가 3%대로 치솟으면서 촉발된 사실상의 마이너스 금리 상황은 인민은행이 금리인상에 나서 거가 물가가 큰 폭으로 내리지 않을 경우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고진갑 특파원 go@sed.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