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증권은 17일 하나로통신(033630)의 자금조달이 LG와 AIG의 방안 중 어느 쪽으로 결정되더라도 회사 입장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도이치증권은 “하나로통신은 자금지원을 통해 재정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어떤 결정이 나더라도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5,000원을 제시했다.
한편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이날 하나로통신이 오는 21일 임시주총에서 AIG의 외자유치안을 통과시킨다면, 단기적으로 전 고점 수준인 4,000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AIG안이 부결되면 디폴트 위기에 놓이면서 법정관리로 가게 될 수도 있지만 부결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날 하나로통신 주가는 전날보다 70원(1.93%) 오른 3,700원을 기록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