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證 하루만에 반등, 3.03% 올라 7,130원

현대증권(003450)이 현투증권 매각에 따른 부실책임 분담금 규모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주가 할인요인이 제거되고 있다는 분석에 힘입어 하락 하루 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현대증권은 27일 UBS증권 창구를 통해 170만주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일보다 210원(3.03%) 상승한 7,130원으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푸르덴셜의 현투증권 인수에 따른 현대증권 부실책임 분담금 규모가 2,000억~2,100억원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분담금의 불확실성이 걷히게 돼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양경식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현투증권에 대한 부실책임 분담금 규모에 대한 예상이 가능해져 현대증권을 둘러싼 불확실성중 하나가 제거됐다”며 “게다가 책임분담금을 비용으로 인정 받을 경우 현대증권은 향후 5년 동안 법인세를 환급 받을 수 있어 실제로 부담해야 할 규모는 1,500억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현대증권에 적용됐던 주가 할인요인이 제거됐다며 목표주가를 7,9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투자의견으로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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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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