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민방 참여 등 사업다각화 적극대원기공(대표 박도문)은 컨테이너 부품 및 파이프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84년 설립됐다. 자본금은 75억원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채광업체인 현대광업과 건재업체인 대원레미콘 등 2개의 관계사를 흡수합병한데 이어 최근에는 울산지역 민방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철강기계사업부 건재사업부 광업사업부 등 3개 사업부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사업부별 본부장의 책임경영제를 도입했다.
철강기계사업부는 강관 컨테이너부품 등, 건재사업부는 레미콘 건자재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광업사업부는 규사 등 원사채취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인건비부담의 증가속에서도 물류개선과 생산성 제고 등을 통해 최근 2년동안 연평균 35% 이상의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도 신규사업부문의 추가와 안정된 영업망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올해 매출액은 7백50억원, 경상이익은 75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2백45억4천만원의 매출에 5억9천만원의 경상이익과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이 회사는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91년 멕시코, 95년 중국 청도에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앞으로 일본 홍콩 필리핀에도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말 현재 부채비율이 산업평균(4백39%)의 절반 수준인 2백18%에 불과하는 등 재무구조도 안정돼 있다.
지난 7월20일 장외시장에 등록했으며 내년에 증시에 상장될 예정이다.<임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