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과 SKC가 폴리이미드(PI) 필름 생산을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과 SKC는 별도 운영해온 PI 필름사업 부문을 분리해 새로운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이르면 오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합작안을 확정한 뒤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PI 필름은 전자소재로 쓰이는 첨단 화학 제품으로 도레이듀폰ㆍ가네카 등 일본 회사들이 세계 시장을 사실상 독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오롱과 SKC가 지난 2005년부터 소량 생산하고 있으며 양사는 향후 합작을 통해 규모를 키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