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5 컨설팅산업 혁신대전/중소기업청장 표창] 마케팅분야

디바이스이엔지-컨설턴트 그린솔루션<br>대기업에 신뢰감 줘'파트너 체제' 구축


디바이스이엔지(www.deviceeng.co.krㆍ대표 최봉진)는 지난 2005년 반도체 분야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업체에서 반도체 및 LCD 장비 제조업체로 사업 방향을 틀었다. 지난 2002년 회사 설립 이후 수익을 내야 했던 관계로 소프트웨어 사업에 치중해 왔지만, 사실 관심을 갖고 있던 분야는 반도체 장비를 직접 납품하는 것이었다. 새로운 사업이었던 만큼 노하우가 부족했고, 신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전략과 판매 전략의 수립이 절실했다. 전문가의 손을 거친 시장 분석과 마케팅 기획에 근거한 구체적인 판매 로드맵도 세워야 했다. 이는 올 초 정부가 비용의 일부를 지원에 주는 컨실팅 쿠폰제를 통해 그린솔루션 컨설팅(대표 김용군)에 경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의뢰하는 계기가 됐다. 그린솔루션은 우선 경영전략의 수립으로 전 사원이 공유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목표가 공유되면 전사적인 전략과 연계된 영업 마케팅 전략의 수립과 실행을 담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반도체 설비 업체로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일단 안정적인 매출 원이 돼 줄 대기업을 파트너로 확보해야 했다. 이에 생산표준화를 위한 생산성향상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등 삼성전자 협력업체지정을 위한 준비작업을 착착 실행해 나갔다. 그 결과 삼성전자 협력업체로 지정, 컨설팅 전인 지난 2004년 18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올해는 6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여기에다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컨설팅을 도입, 생산 표준화 및 품질 관리 체계를 확립해 나갔다. 컨설팅의 효과는 차츰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생산성이 컨설팅을 실시하기 전 30%에서 50%로 증가했고, 고객 만족도도 20%에서 40%로 뛰었다. 고용도 늘어 지난 2004년 13명이던 직원수가 35명으로 늘어났다. 마케팅 전략에 따라 체계적인 홍보가 이뤄지면서 거래처에는 믿을 수 있는 회사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었다. 특히 한국신용평가정보가 실시한 경영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대내외적인 공신력도 커지게 됐다. 최 대표는 "반도체 장비업체로 변신을 한 올해는 마케팅과 판매 쪽 컨설팅에 치중했지만 향후에는 인사 등 관리쪽 파트 컨설팅을 받아볼 생각"이라며 "컨설팅의 순기능을 경험한 만큼 앞으로도 컨설팅을 경영 전반에 적극 접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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