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구조조정통해 수익구조 개선되는 중견기업 주목'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구조가 개선되는 중견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18일 쌍용투자증권은 구조조정의 성과가 가시화되며 회사채 발행에 성공하거나 실적이 뒷바침되는 기업들이 서서히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만해도 회사채를 발행할수 없었던 몇몇 기업들이 최근 구조조정을 끝내고 회사채발행에 성공함으로써 자금흐름이 선순환으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회사채발행에 성공한 중견기업들은 국도화학, 동부건설, 경남에너지, 코리아데이타, 삼양사, 한국화장품, 아세아시멘트, 대한페인트잉크, 제일제당, 조광피혁, 대림산업, 삼양제넥스, 동부제강, 한진, 서울도시가스, 코오롱상사, 서흥캅셀, 새한, 동국제강, 신한, 두산, 신세계백화점, 모나미, 화성산업, 한일시멘트, 코오롱건설 등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 10월초만해도 기준금리에 최고 3.5%포인트의 위험할증금리가 붙었으나 최근 2.0%대로 떨어지고 있다. 쌍용증권은 이와함께 상반기 실적호전세가 유지되고 있는 기업들도 하반기들어 금융비용이 줄어 펀더맨털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아세아제지, 한국전기초자, 한국수출포장, 동원수산 등은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는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증권관계자는 『IMF이후 구조조정을 추진했던 기업의 성과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을 끌게 될 것』이라며 『턴어라운드(TURNAROUND)기업으로 테마가 형성될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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