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동안 국내 식탁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고등어와 돼지고기ㆍ감귤이 가장 자주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전국 40개점에서 지난 5월 말까지 1년 동안 과일과 생선ㆍ축산물의 고객 구매빈도를 분석,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9일 밝혔다.
생선류의 경우 고등어가 전체 구매횟수의 32.4%로 가장 자주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5년 전 가장 많이 팔리던 오징어는 21.1%로 2위로 밀렸다. 다만 매출액 기준으로는 가격이 비싼 갈치가 고등어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축산물 중에서는 돼지고기의 구매횟수 비중은 31.3%로, 24.1%를 차지한 쇠고기를 크게 앞질렀다. 과일의 경우 지난 1년간 40개점에서 국산과일 총구매횟수 가운데 감귤이 차지한 비중은 19%로 가장 높았으며 사과가 17.5%로 그 뒤를 이었다. 수입과일 중에서는 저렴하고 먹기 편한 바나나를 찾은 고객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으로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