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호 연구원은 “씬글라스가 연초부터 풀케파로 가동하는 강한 실적호조 현상이 관측되고 있다”며 “현재 씬글라스 3개 라인 약 30만장의 CAPA 보유 중이며 여기에 2개 라인 20만장의 CAPA를 추가로 증설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이 시작될 것이며 올해는 경쟁사의 CAPA증설이 제한적이다”며 “증설라인 역시 Full CAPA 가동율을 보일 가능성 높다”고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씬글라스 라인은 경쟁사 대비 대면적이기 때문에 태블릿PC용 LCD와 스마트폰 OLED 유리를 모두 식각 가능하다”며 “기존 3개 라인은 주로 LCD 유리를, 추가 2개 라
인은 OLED 유리를 식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디지타이저용 EMI흡수체도 2분기부터, 늦어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납품이 시작될 것”이라며 “디지타이저 수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벤더가 다원화되고 있어 창사 이래 최대실적 확실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씬글라스 라인 CAPA 증설의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2013년 매출액은 2,827억원(+21%), 영업이익은 251억원(+52%)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성시종 기자 s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