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공항 개항 8년 만에 누적 여행객 2억명 돌파

인천국제공항이 2001년 3월 개항한지 8년 만에 최근 누적 여객이 2억명을 돌파했다. 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일본 고마쓰를 출발해 오후 2시5분 도착할 예정인 대한항공 KE776기 승객 다카이 히토시(58)씨가 2억번째 고객으로 선정됐다.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항공사 지점장 등 100여명의 공항 관계자들은 다카이씨에게 감사의 뜻으로 ‘행운의 열쇠’를 전달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이용객 수는 개항 초인 2001년 1,450만명에 불과했지만 2005년 누적 여객 수가 1억명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3년여 만에 2억명을 넘어섰다. 연간 처리하는 화물도 개항 초 170만톤에 머물렀지만 연평균 8.6%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2007년 255만톤으로 증가하면서 국제화물 분야에서 세계 2위로 도약했다. 인천공항은 작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출입국 인원의 72.3%, 전체 수출입액의 21.6%를 담당하며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수출의 최전선 기지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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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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