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前금감원 국장 타살의혹 제기

지난해 `정현준 게이트'의 핵심 관계자로 지목됐던 장모 금감원 비은행검사국장의 죽음은 자살이 아닌 폭력조직에 의한 타살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국회 행자위 이원창(한나라당) 의원이 26일 주장했다.이 의원은 이날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장 국장이 지난해 10월 31일 도피생활 8일만에 변사체로 발견된 후 자.타살 논란이 일자 경찰과 검찰은 부검도 해보지 않고 자살판정을 내려 사건을 조기 종결하려는 의지를 보였다'며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장 국장의 죽음에 폭력조직이 연루돼 있고 폭력조직의 배후에는 검찰조직의 실세가 버티고 있다는 풍문이 파다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동방금고 사건을 정현준씨와 이경자씨 사이의 사기극으로 결론내리기 위해 정.관계 등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던 장국장을 살해했고 장 국장이 살해되기까지 경찰과 검찰은 장국장 살해범을 비호했다는 의혹을 떨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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