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백화점·인터넷몰선 지금 명품 세일중…"

신상품 최고 40% 싸게 장만하세요<br>홈피통해 할인율·일정등 미리 확인해야



매년 6월과 12월은 쇼핑 마니아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기다. 일년에 두 차례 실시하는 명품 세일 기간이기 때문이다. 이 기간 중에는 사고 싶어도 가격이 부담스러워 구매하지 못했던 명품 ‘신상’(신상품)을 최대 40%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품목에 따라 이미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해외명품 브랜드의 세일은 8월31일까지 이어진다. 일부 브랜드의 경우 올해 재고 처리를 위해 기간을 정해 놓지 않고 상품이 소진될 때까지 가격인하를 실시하는 만큼 이번 세일 기간은 2008년도 봄ㆍ여름(S/S) 시즌 명품을 그나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쇼핑 찬스다. 강구필 현대백화점 명품바이어는 “경기부진 속에서도 명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여 브랜드별 인기상품 소진율이 지난해보다 10%포인트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명품 세일 초반에 인기상품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집중적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는 만큼 저렴한 명품 쇼핑=세일기간 중 해외명품 구입하려고 한다면 먼저 구입하려는 상품에 대해 충분히 알고 쇼핑을 해야 한다. 인기상품의 경우 바로 소진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인터넷이나 백화점 홈페이지, 전단 등을 이용해 브랜드별 할인율이나 세일 일정을 확인하고 매장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올해의 경우 명품 브랜드들이 경기상황을 고려해 브랜드별로 세일기간을 겹치게 하지 않고 있는 만큼 미리 확인하지 않고 매장을 찾을 경우 헛걸음을 할 수도 있다. 해외명품 브랜드 세일기간 중 백화점들이 펼치는 상품권 행사 등은 실질적으로 추가 할인의 혜택을 받는 것이니 만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충동구매를 최대한 자제하고 구입할 상품의 가격대를 미리 챙긴다면 증정 받는 상품권의 단위도 달라질 수 있다. 롯데, 현대, 신세계백화점은 15일까지 자사 백화점 카드 행사를 열고 영수증 합산 금액으로 20만원, 40만원, 60만원,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홈페이지에서 ‘DREAMS COME TRUE’이벤트를 진행해 좋아하는 브랜드와 이유를 재미있게 설명한 고객을 뽑아 해당 상품이나 해당 상품 구매지원금을 증정한다. 세일에 참여하지 않는 소품 브랜드들의 사은품 증정 행사도 노려볼 만 하다. ‘간조’의 경우 구매고객에게 키홀더를 증정하고 ‘모즈스토리’는 안경케이스를, ‘크리드’는 와인을 증정한다. 롯데, 핸드백등 8월31일까지 20~30% 세일
현대, 구찌 12일·보테가 베네타는 19일부터
신세계, 지방시등 60여 브랜드 20~40% 할인
◇서둘러야 맘에 드는 상품 구입 가능해=서울 청담동이나 압구정동 일대에 있는 해외명품 브랜드 숍도 세일에 들어가지만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한꺼번에 살펴보려면 역시 백화점이 좋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3일부터 끌로에와 오일릴리, 명품관 에비뉴엘의 편집숍 엘리든이 세일에 들어간 것을 시작해 이번 달 대부분의 명품 브랜드들이 20~30% 세일을 실시한다. 아이그너, 마크제이콥스, 비비안웨스트우드 등 10여개 브랜드가 지난달 30일부터 세일을 시작했고 6일부터 버버리, 코치, 발리 등 50여개 브랜드가 할인행사에 들어갔다. 이중 8월31일까지 20~30% 세일 판매하는 끌로에 핸드백의 가격은 252만원, 재킷류는 199만5,000원이다. 또 7월31일까지 세일을 하는 발리의 경우 핸드백 108만원, 지갑 22만원, 벨트 18만4,800원, 하의 38만5,000원 등이다. 현대백화점에 입점한 명품 브랜드의 경우 지난 5일부터 페라가모, 프라다, 크리스찬디올, 버버리, 셀린느 등 인기 명품 브랜드이 여름 시즌오프행사를 시작했다. 또 구찌는 12일, 로에버는 13일, 보테가 베네타는 19일부터 각각 세일행사에 동참한다. , 신세계백화점의 분더샵, 꼼데가르송, 마르니를 비롯해 강남점의 알렉산더 맥퀸, 와이즈, 지방시 등 총 60여개 브랜드가 세일행사에 참여하며 브랜드별로 정상가 대비 2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이중 이미 13개 브랜드가 지난 5월말 세일에 들어갔으며 지난 6일에는 30여개 브랜드가 할인판매를 시작했다. 또 13일 이후에는 로에베, 보테가베네타, 브리오니 등 10여개 브랜드가 세일행사를 펼친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입점브랜드들도 지난 5일부터 30~40% 가격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페라가모, 디올옴므, 토즈 입생로랑, 버버리 등 총 60개 브랜드가 이 행사에 참여한다. G마켓, 선글라스·안경테 최대 80% 할인
인터파크, 직수입명품 백화점보다 40% 싸
◇인터넷쇼핑몰, 백화점보다 추가할인=인터넷온라인 쇼핑몰들도 명품과 관련한 다양한 할인전 및 기획전을 준비하고 백화점보다 저렴한 가격에 명품을 판매하고 있다. 오픈마켓 G마켓(www.gmarket.co.kr)은 이 달 말까지 진행하는 ‘명품 선글라스 안경테 특가전’을 통해 명품 브랜드 선글라스와 안경테를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안나수이, 크리스찬디올, 구찌, 페라가모, 레이밴 등은 물론 비비안웨스트우드, 질샌더, 로에베, 에트로 등 다양한 브랜드의 최신 유행 선글라스를 선보이고 있다.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무료 배송과 스탬프 증정, 무이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쿨 썸머 뉴 퍼퓸’기획전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향수를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 직수입명품관은 이달말까지 ‘럭셔리 브랜드 신상품 이벤트’와 ‘2008 페라가모 베스트모델&특가 상품전’을 열고 페레가모, 펜디, 버버리, 에트로, 발리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의 봄ㆍ여름 신상품 12% 할인 쿠폰과 3~10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또 7월까지 여름 필수 아이템 ‘10대 선글라스 브랜드 특별 이벤트’를 열고 알마니, 샤넬, 디오르, 구찌 등 명품 선글라스 12% 할인쿠폰을 증정하고 4~6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인터파크의 직수입명품관은 인터파크가 엄선한 브랜드와 상품들을 직접 수입해 백화점보다 30~40%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옥션의 해외구매대행 사이트 191(www.191.co.kr)에서는 오는 13일까지 ‘럭셔리 브랜드 잡화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발리, 구찌, 펜디, 프라다, 버버리, 페라가모 등 7개 대표 명품브랜드의 가방, 지갑, 벨트, 신발, 시계 등 200여개의 잡화 품목을 최고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가방ㆍ구두ㆍ시계 등과 여름철 필수 아이템인 선글라스에 대한 명품 마케팅을 펼친다. 9월1일까지 2008 봄ㆍ여름시즌 대표 4대 명품(에트로, 구찌, 페레가모, 루이뷔통) 신상품전을 개최하고 무료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같은 기간까지 명품 인기 브랜드 선글라스를 최고 80%까지 특별 할인해주는 기획전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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