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미의 컷 탈락으로 맥이 빠진 미국PGA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400만달러)에서 JL 루이스(45)가 단독 선두를 지켰다.
지난 99년 이 대회 우승자인 루이스는 10일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 TPC(파71ㆍ7,183야드)에서 펼쳐진 이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보태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어 아마추어 강자 출신인 행크 퀴니(30)가 리처드 S. 존슨(스웨덴), 크레이그 보덴(미국) 등 무명 선수들과 함께 12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전날까지 공동 2위를 달렸던 마루야마 시게키(일본)는 이날 1오버파로 주춤거려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7위까지 내려 앉았다.
한편 위성미는 전날 2라운드 전반까지 4언더파를 달렸으나 후반 2개홀에서 더블보기와 보기로 순식간에 3타를 잃으며 합계 1언더파를 기록, 3언더파의 컷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위창수도 2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쳐 합계 1오버파로 컷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