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SEC위원장 총알든 편지 받아
[외신 다이제스트]
태국 증권감독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게 총알이 든 편지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태국 언론이 2일 보도했다. 티라차이 프와낫-나라누반 태국 SEC 위원장은 1일 아침 자택 편지함에 총알이든 편지 봉투가 들어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편지 봉투에 “다음에는 이 총알이 당신에게 배달될 것”이라는 내용의 쪽지가 들어 있었다며 개인적으로 특별히 원한을 살만한 일을 한 적은 없으나 SEC의 결정으로 불이익을 당한 누군가가 협박용으로 총알이 든 편지를 넣어둔 것 같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9/02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