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자원개발 테마주 초강세

SK·GS·대우인터·LG상사·현대상사 등 4~6% 올라



자원개발 테마주 초강세 SK·GS·대우인터·LG상사·현대상사 등 4~6% 올라 최형욱 기자 choihuk@sed.co.kr 해외 자원개발 소식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관련 테마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 자원개발주들은 정부의 해외 에너지원 확보 의지와 고유가 추세를 감안할 때 관련 소식이 나올 때마다 유망 테마군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주가하락의 원인이었던 중남미 국가들의 자원국유화 우려도 과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6일 증시에서 SK 주가는 6.55% 급등한 6만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GS(6.46%), 대우인터내셔널(5.15%), LG상사(5.91%), 현대상사(4.91%) 등 다른 자원개발주도 코스피지수 상승률(3.51%)을 훨씬 웃돌았다. 또 삼성물산(2.59%), 대성산업(2.09%)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 같은 동반 상승세는 최근 SKㆍ대우인터내셔널ㆍ삼성물산 등이 잇달아 해외 자원개발 내용을 공시했기 때문이다. 선두주자는 SKㆍ대우인터내셔널이다. SK는 전세계 13개국, 23개 광구 사업에 참여 중이며 최근 영국 북해 해상광구 4곳, 마다가스카르 마중가 해상광구 탐사사업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푸르덴셜증권은 SK에 대해 "해상광구 탐사는 기존의 생산ㆍ개발 단계보다 수익률이 더 높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석유개발사업은 내년부터 이익개선에 본격 기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SK증권은 이날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A-1 쉐퓨 구조 평가 결과가 성공적이고 A-3 미야 구조의 경제성도 사실상 입증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4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올렸다. 대신증권도 이날 "미얀마 가스전의 가치가 3조3,656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도 이날 중국 남슈리거 가스전 개발에 대한 사업 참여를 협의 중이라고 공시했다. LG상사 역시 카자흐스탄 ADA광구(지분율 23.5%) 시추작업을 진행 중이고 내년에는 베트남 11-2 지구(지분율 11.25%)의 천연가스 개발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상사는 연내 워크아웃 졸업이 전망되고 카타르와 오만 광구에 이어 2009년부터는 예멘 LNG 개발의 성과가 영업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자회사인 GS칼텍스가 캄보디아 유전개발에 나서고 있는 GS ▦전세계 12개 유전개발 컨소시엄에 참여한 대성산업 등도 자원개발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6/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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