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은 자사 케이블TV인 '헬로TV'를 통해 풀HD급 VOD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풀HD 화질은 일반 화질(SD)보다 4배, 기존 고화질(HD)보다 2배 더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CJ헬로비전은 레미제라블ㆍ라이프오브파이ㆍ호빗 등의 영화를 우선 풀HD VOD로 제공하며, 앞으로 영화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ㆍ스포츠 VOD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CJ헬로비전 측은 "풀HD VOD는 세로 1,920, 가로 1,080픽셀이 적용됐으며 데이터 전송량도 늘려 원본 손상 없이 VOD를 볼 수 있다"며 "빠르게 움직이는 액션 장면도 끊김 없이 자연스럽게 구현되며 색감과 선명도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풀HD VOD 서비스는 시청자들의 선호도에 따라 도입됐다. 최근 각 가정의 TV가 대형화되면서 VOD도 더 좋은 화질로 시청하려는 이들이 많아진 것. 헬로TV의 경우에도 SD VOD보다 HD급 화질의 VOD를 구매하는 시청자가 4배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영국 CJ헬로비전 마케팅실장은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항상 연구하고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굳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