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IT업계 가을마케팅 뜨겁다

[특집] IT업계 가을마케팅 뜨겁다 이통사 영업정지 풀려 다시 가입자 유치전유선통신도 번호이동 실시 팽팽한 긴장감 • [IT업계 가을마케팅 뜨겁다] 이동통신 • [IT업계 가을마케팅 뜨겁다] SK Telecom • [IT업계 가을마케팅 뜨겁다] KTF • [IT업계 가을마케팅 뜨겁다] LG Telecom • [IT업계 가을마케팅 뜨겁다] 유선통신 • [IT업계 가을마케팅 뜨겁다] KT • [IT업계 가을마케팅 뜨겁다] 하나로텔레콤 • [IT업계 가을마케팅 뜨겁다] 데이콤 • [IT업계 가을마케팅 뜨겁다] 휴대폰 • [IT업계 가을마케팅 뜨겁다] LG전자 • [IT업계 가을마케팅 뜨겁다] 삼성전자 • [IT업계 가을마케팅 뜨겁다] 팬택계열 • [IT업계 가을마케팅 뜨겁다] MP3P, PMP로 전화 • [IT업계 가을마케팅 뜨겁다] 삼성전자 • [IT업계 가을마케팅 뜨겁다] 레인콤 • [IT업계 가을마케팅 뜨겁다] 이레전자의 • [IT업계 가을마케팅 뜨겁다] 디지털 카메라 • [IT업계 가을마케팅 뜨겁다] 업체 마케팅 다양화 디카족 경품 와르르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통신ㆍIT업체들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골 깊은 불황이긴 하지만 무선통신 업계의 영업정지가 풀렸고, 유선통신 업계도 번호이동을 실시함에 따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단말기ㆍ디지털카메라ㆍMP3업계도 신제품을 쏟아내며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연말연시 대목이 곧 닥치는데다 졸업ㆍ입학 시즌으로 이어지는 큰 겨울장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마케팅 전략을 점검하는 한편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등 활발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유ㆍ무선통신업계 = 무선통신업계는 지난달 말 SK텔레콤의 영업정지가 마지막으로 풀리면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던 가입자 유치전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연말이 이동통신 시장의 성수기인 데다 영업정지 기간의 대기수요도 상당수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통3사의 가을 대회전의 관전 포인트는 LG텔레콤이 확보할 가입자수 ‘600만+α’중 α의 규모와 SK텔레콤과 KTF가 자존심을 걸고 벌이게 될 가입자 쟁탈전. 유선통신 업계도 하나로텔레콤의 시외ㆍ국제전화, 데이콤의 시내전화 사업 진출을 계기로 KT와 후발 사업자들간에 가입자 확보전쟁이 치열하다. 현재 유선전화 시장을 둘러싸고 가장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경쟁은 ‘번호이동성’. 지난 8월 서울지역을 끝으로 번호이동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려는 하나로텔레콤과 기존 가입자를 지키려는 KT가 사활을 건 일전을 벌이고 있다. 또 이달 말부터 인터넷전화(VoIP)에 ‘070’ 착신번호가 부여됨에 따라 그 동안 별정사업에 머물러 있던 인터넷전화 업체들이 저렴한 요금을 앞세워 경쟁 대열에 합류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휴대폰 업계 = 휴대폰 업계는 디지털카메라의 화질을 넘보는 고화소 경쟁으로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무한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디카폰은 빠르면 이달 말부터 500만 화소급 카메라폰 시대를 열 전망이다. ‘400만화소의 시대’를 건너 뛴 휴대폰 업계는 300만 화소급까지 앞서 나갔던 일본 휴대폰 업체들을 500만 화소 제품을 출시하며 단숨에 추월했다. 휴대폰 시장을 주도할 또 하나의 트렌드는 ‘기능폰’. 휴대폰 3사가 앞 다퉈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기능폰 중 눈길을 끄는 것은 건강 기능을 채용한 이른바 ‘웰빙폰’이다. LG전자는 지난 7월 혈당측정 등의 기능을 넣은 ‘당뇨폰’을 출시, ‘헬스케어폰’ 시대를 연 데 이어 ‘스트레스폰’ ‘다이어트폰’ 등의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스트레스폰은 심장 박동수 등을 체크해 스트레스 지수를 알려주며, 다이어트폰은 체지방 분석을 통해 몸매 관리를 도와준다. 삼성전자는 걸음 숫자를 알려주는 ‘만보계폰’을 내놓을 예정이고 팬택계열도 체온측정이 가능한 휴대폰을 출시해 웰빙폰 대열에 합류할 계획이다. ◇디지털카메라ㆍMP3 = MP3플레이어 업계는 ‘PMP’출시 경쟁이 치열하다. PMP는 ‘Portable(또는 Personal) Mutimedia Player’의 약자로 동영상 재생을 포함한 휴대용 멀티미디어를 의미한다. 보는 MP3로 불리는 PMP는 영화, 뮤직비디오 뿐만 아니라 EBS수능을 비롯해 어학, 취업 관련 강의를 파일로 다운로드 받아 볼 수 있어 향후 시장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디지털카메라 업체들도 가을을 맞아 활동성과 기능성이 뛰어난 신제품들을 잇따라 내놓으며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디지털카메라 업체들은 하이엔드ㆍ화소수ㆍ색감ㆍ편의성 등 전방위에 걸친 경쟁에 나서고 있다. 삼성테크윈의 케녹스 ‘알파(a)7’은 수동 기능을 갖춘 700만화소의 고화질 제품으로 원하는 색감을 살려 촬영할 수 있는 SRGB 모드를 장착, 촬영 전에 적색(R), 녹색(G), 청색(B) 세가지 색 중 특정한 색을 강하게 표현하거나 약하게 표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올림푸스한국은 편의성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새로 선보인 ‘뮤미니 디지털’은 420만화소대 목걸이형 콤팩트 디카로 물방울의 이미지를 차용한 유선형의 귀여운 디자인에 무게도 115g에 불과해 목에 걸고 다닐 만큼 휴대성이 뛰어나다. LG상사는 캐논의 전문가용 SLR 카메라 ‘EOS 1Ds Mark II’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디지털SLR 카메라 중 1,670만화소급의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초당 4프레임의 빠른 연사 속도로 최대 연속 32컷까지 촬영할 수 있다. 최근 하드웨어제품을 강화시키고 있는 HP도 포토스마트 R607ㆍR707 디카에 이어 최근에는 300만화소급의 ‘M307’ 제품을 새로 내놓는 등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별취재반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 이상훈기자 atriple@sed.co.kr 입력시간 : 2004-10-17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