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경 펀드 닥터]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국내 주식형 2.89% 하락


지난주 국내 주식시장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약세를 지속했다. 유럽국가에 이어 미국마저 경제성장 둔화 조짐이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얼어붙은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가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에서 모두 순매도 행진을 이어 갔다. 이에 국내 주식형 펀드 전체 유형의 성과가 부진했다.

1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7일 오전 공시 가격 기준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2.89% 하락했다. 모든 유형의 펀드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주식펀드가 -2.8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으며, 일반주식펀드와 중소형주식펀드가 각각 2.77%, 2.73% 하락하며 그 뒤를 이었다. 대형주 비중이 높은 K200인덱스펀드도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2.27%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펀드 1,662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15개에 불과했다. 코스피 지수 수익률을 웃돈 펀드는 453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 급락 속에 제약업종이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강세를 나타내면서 관련 펀드들이 상승한 반면, 약세를 보인 코스닥·조선·에너지화학 등의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하락했다.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주식에 50% 이상 투자하는 '동부바이오헬스케어 1[주식]ClassA' 펀드가 한 주간 2.93% 상승하며 최상위 펀드 자리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동일 유형인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 1(주식)종류F' 펀드도 1.19%의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합류했다. 이밖에 상위 10위권에 자리한 기타 펀드들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 본 자료는 단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이나 매매를 유도하기 위해 사용할 수 없습니다.

※ 본 자료의 내용은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이것으로부터 얻어진 결과에 대해서도 보증하지 않습니다.

◇대상


순자산액이 100억원 이상인 펀드 대상, 1년수익률 상위 순으로 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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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구분

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합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권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 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자료제공: www.FundDoctor.co.kr

/장동현 KG제로인 펀드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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