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재완 재정부 장관 2일 취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김성조 한나라당 의원)는 3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경과보고서에는 박 후보자가 공무원과 대학교수, 국회의원 등 여러 직위를 거치며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쌓았고 공직자로서의 자세와 청렴성을 높이 평가 받고 있다는 여당의 의견을 담았다. 또 현 정부의 주요 정책 추진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기재부 장관으로서 능력과 자질을 갖췄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반면 박 후보자가 실패한 정부의 정책을 주도해 온 인물이어서 경제정책을 총괄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야당의 의견도 경과보고서에 반영했다. 이날 기재위 전체회의에는 26명의 기재위원 중 여당 위원 위주로 14명이 참여했다. 8명의 민주당 위원들은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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