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참엔지니어링 "올 매출목표 2500억원"

중국 발 LCD 장비 수주 늘며 실적 상승 가능할 것

액정표시장치(LCD)ㆍ반도체 장비 전문업체인 참엔지니어링이 중국의 LCD투자 확대를 발판으로 올 매출액 2,500억원 달성에 도전한다. 참엔지니어링의 한 관계자는 11일 “올해 LCD장비의 중국 수출 금액이 LCD사업부 2011년 예상 매출액(1,400억원)의 70%를 차지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현재 BOE, CSOT 등 중국 업체들의 수주를 받아놓은 상태이고 앞으로도 LCD의 중국 수출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올해 목표 매출액을 2,500억원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참엔지니어링은 LCD 리페어장비, 반도체웨이퍼 식각장비를 주력제품으로 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업체다. 전체 매출액에서 LCD와 반도체 사업부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각각 70%, 30% 수준이다. 참엔지니어링은 LCD, 반도체, 태양전지 장비의 신제품에서도 올해 500억원 상당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참엔지니어링 관계자는 “LCD사업부에서는 컬러필터 리페어 장비를 개발 완료했고 고객사들과 납품 논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박막형 태양전지 기판에 레이저를 통해서 패턴을 입히는 ‘레이저 스크라이버장비’도 국내 업체와 개발했고 올해 실적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신사업에서 매출액 500억원 이상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업체들로부터의 수주는 올해보다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LCD, 반도체 장비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됐기 때문에 올해에는 보완투자가 남아있는 정도다”며 “2012년부터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대규모 중국투자로 수주 물량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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