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창업 교육 및 설명회」가 30일 송파구청을 시작으로 서울 시내 주요 구청에서 열려 실직자와 미취업자 등 예비 창업자에게 소자본 창업의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경제신문은 「소자본 창업으로 IMF 한파를 극복하자」는 뜻에서 30일 송파구청, 2월 6일 노원 구민회관 등에서 총 8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에 「열린 창업 교육 및 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시 중소기업청 노동부 한국일보 일간스포츠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존의 창업 강좌(교육) 및 박람회(상담)의 장점을 모아 전문가의 창업 교육과 유망 프랜차이즈업체의 설명회를 동시에 펼치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서울경제 기획특집팀측은 『실직자들은 재취업이 어렵고, 주부와 점포주는 각각 가계 소득 및 매출 감소로 애로가 많다』며 『이런 분들을 위해 무료로 창업교육 및 설명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창업 교육 및 설명회에는 해당 지역의 실직자·주부·점포주·대졸 미취업자·직장인 등 매회 800~1,000명의 예비 창업자들이 참석, 창업에 대한 실무 교육과 함께 생생한 창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 2차 설명회에는 경제평론가인 엄길청 교수가 「새로운 출발-창업에 도전합시다」란 제목으로 강연하고, 김찬경 미래유통정보연구소장이 「업종 선택요령·입지 선정·주의점·유망 아이템」 등에 대한 체험 강의를 하며, 정재훈 중소기업청 자금지원과장이 각종 창업자금을 소개한다.
또 컴키드·바비큐보스치킨 등 8개 유망 프랜차이즈업체 사장이 참가, 7분동안 회사 소개 스피치와 개별 상담을 실시한다.
한편 서경 기획특집팀측은 『프로그램이 우수한데다 송파구청 및 강북구청 등의 협조를 받아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DM(DIRECT MAIL)을 발송하는 등 광범위한 홍보를 실시, 참가 열기가 뜨겁다』고 소개했다. (02)536~4461/3. 【고광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