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목! 이종목] '어닝 서프라이즈' 예상주 대거 추천

현대제철·고려아연·삼성重등 유망<br>코스닥선 피트론·화인텍등 러브콜


중국발 긴축우려 속에서도 코스피지수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은 가운데 증권사들은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종목들을 대거 추천했다. 단기상승에 따른 부담이 우려되더라도 실적모멘텀이 살아있는 종목은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란 분석에서다. 현대제철이 굿모닝신한증권과 대신증권으로부터 동시에 유망종목으로 선정됐다. 제품가격 인상과 봉형강 판매량 증가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1분기 깜짝실적이 예고된 고려아연은 대우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대우증권은 “최근 중국의 아연 수출입이 순수출로 전환된 것은 2월 춘절 비수기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세계 아연 수급 불균형 현상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또 현대산업개발을 추천 종목으로 제시하며 단일 사업장 기준으로 역대 최고 이익이 예상되는 부산 우동프로젝트로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웅진코웨이와 SK케미칼은 제품가격 상승과 신제품 출시 등으로 인한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됐다. 동양종금증권은 웅진코웨이에 대해 “작년 4분기에 실시한 제품가격 인상과 원가절감으로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는데다 300만주에 달하는 자사주매입 계획도 주가상승에 긍정적이다”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SK케미칼에 대해 “작년 동신제약 합병 등으로 생명과학부문에서 이익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예정된 발기부전치료제 등 3개 신약출시 역시 실적개선이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삼성테크윈이 광디지털사업 주력화로 연평균 20%대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한화증권의 추천을 받았고 삼성중공업이 선가상승과 고부가가치 선박 사업으로 이익상승세가 예상되면서 SK증권의 추천목록에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실적호조를 입증한 기업이 주목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파트론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25% 증가하는 등 다른 IT주들과 차별화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영업이익 개선추세 본격화되고 있는 화인텍(대신증권)과 전방산업 투자 확대로 작년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범우이엔지(대우증권)가 유망종목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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