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시회 인터넷상담실 첫 개발

국내외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인터넷을 통해 참가하고 화상상담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국내 한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캐스포컴(대표 김성택·金聖澤)은 15일 멀리 떨어진 바이어와 출품업자를 연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새로운 사이버 비지니스를 제공하는 「엑스포 비디오 컨퍼런스(EVC:EXPO VIDEO CONFERANCE)」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출품업자는 캐스포컴측에 인터넷상담실 임차신청을 하고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만 설치하면 된다. 관람객이나 바이어는 이회사 웹사이트 WWW.CASPO.CO.KR에 연결하기만 하면 참관은 물론 출품업자와 화상상담까지 할 수 있다. 최고 5명의 바이어와 동시상담이 가능하며 가격협상 등 비밀유지가 필요할 경우에는 쌍방향만으로도 가능하게 개발됐다. 또 웹사이트상에서 바로 전자명함을 만들어 출업업자와 바이어간 명함교환은 물론 사후 고객관리가 가능하며 혼잡을 피하기위해 상담예약까지 가능토록 설계됐다. 국내에서 열리는 산업박람회와 전시회는 연간 100여개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 관람객이나 바이어가 짧은 시간에 제대로 된 정보나 상담을 하기에는 역부족이고 출품업자도 자사제품을 제대로 알리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金사장은 『당분간 무료로 출품업자들에게 인터넷상담실을 임차해 줄 계획이며 하반기부터는 외국바이어와 해외관람객 참여에 대비하여 통역 전문업체와 제휴, 영어, 일어,중국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02) 캐스포컴이 세계최초로 개발한 전시회 인터넷 화상시스템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558-0580 조충제기자CJCHO@SED.CO.KR 입력시간 2000/03/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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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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