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社 '데이마케팅' 활발

"특정일 행사 열어 좋은 이미지 심겠다" 외국 기업들이 '어린이 날'이나 '어버이 날' 등 특정일과 관련된 행사를 여는 '데이마케팅'을 활발하게 펴고 있다. 이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날과 연관된 이벤트나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이미지를 얻겠다는 전략이어서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 날 르노삼성자동차는 국립극장에서 어린이날 특별공연과 '5ㆍ18 민주마라톤 대회'를 협찬하며 5월 한달간 SM5 구매고객에게 '정밀 종합건강검진 진료권'과 '베이비시트'중 하나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포드세일즈서비스 코리아는 리츠 칼튼 호텔의 식당에서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에게 재규어 모델들이 그려진 퍼즐을 선물로 줄 예정이다. BMW코리아도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한다. 외식 업체들은 어린이용 특별 메뉴를 준비하거나 경품을 나눠주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있다. T.G.I.F는 5월 한달간 '아이사랑'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육아교재등이 경품으로 걸린 즉석 복권을 나눠준다. 마르쉐는 5일 '러브 인 마르쉐'등을 주문하는 어린이 고객 5,000명에게 캐릭터 컵을 제공한다. 베니건스는 어린이 고객에게 코뿔소 인형을 선착순 증정하며 즉석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줄 예정이다. 또 멤버십 회원에게는 LG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어린이 뮤지컬 '빨간도깨비' 10% 할인권을 제공하고 패밀리 세트 메뉴 구매 고객에게는 가족사진을 넣을 수 있는 액자를 준다. 맥도날드는 4일 삼성의료원에서 소아과 병동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소아인의 밤' 행사를 열고 5일 한국아동복지시설연합회 소속 전국 어린이 시설에 장난감을 보낸다. ◇어버이 날 한국도요타자동차는 홈페이지(www.toyota.co.kr/lexus)를 통해 부모님과 관련한 글을 올리면 이 가운데 5명을 뽑아 최고급 대형 세단 LS430 시승권, 특급 호텔 뷔페권 등을 증정한다. 마르쉐는 7∼8일 이틀 간 주부 고객에게 남양 알로에 소속 손맛사지 전문가들이 손맛사지를 해주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가정의 달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가정의 달인 5월 한달간 국제아동후원단체인 플랜인터내셔널과 함께 제3세계의 어린이들을 돕는 후원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달간 자동차 판매금액의 일부를 구입 고객 명의로 플랜 인터내셔널에 기부하는 자선 행사. 구입 고객은 일정기간 한 어린이의 후원자가 되어 편지 등을 주고 받게 된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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