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中 긴축정책 우려 코스피 36P 급락

국내 증시가 중국 긴축 복병을 만나 급락세를 보였다. ★관련기사 11면 21일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74포인트(1.74%) 하락한 2,069.92포인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525.75로 전날보다 7.62포인트(1.43%) 떨어졌다. 외국인은 이날 3,080억원을 비롯해 최근 6거래일 동안 6,433억원 순매도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발을 빼는 모습이다. 개인이 4,205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주가하락의 직접적인 계기는 중국 긴축 악재였다. 중국 경기가 과열 양상을 띠면서 급격한 통화긴축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고개를 들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주가가 단기급등함에 따라 어느 정도는 조정의 필요성이 있었던 차에 중국 긴축을 핑계로 외국인들이 주식을 내다 팔자 낙폭이 커진 것이다. 부진한 국내 기업의 4ㆍ4분기 실적의 부진도 조정의 빌미가 됐다. 다만 글로벌 유동성이 여전히 풍부한 가운데 상장사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일정기간 조정을 거친 뒤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단기급등 후 2,100 이상 치고 나갈 모멘텀이 부진한 상황에서 중국 긴축 등 리스크가 나오면서 매도가 늘어난 것”이라며 “이는 증시의 기조가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고 일시적인 숨고르기 양상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국내 자금의 유입과 함께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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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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