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LG증권에 따르면 캠브리지는 경기회복에 따라 내수가 다소 늘어나고 있지만 수출부문의 매출감소로 올해 총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0.8% 줄어든 1,200억원에 머물 전망이다.그러나 원가율이 개선되고 있고, 인건비 절감 및 금융비용 감소로 70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리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캠브리지는 특히 지속적으로 차입금 상환에 주력해 지난 97년말 542억원에 달하던 순차입금 규모가 지난해말에는 156억원으로, 그리고 올들어 지난 상반기에는 44억원으로 줄었다.
캠브리지는 앞으로 압구정동 연립주택 등 일부 부동산 매각과 내부유보를 바탕으로 회사채 80억원을 비롯한 모든 차입금을 상환, 오는 2000년부터는 무차입경영을 한다는 계획이다. /정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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