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의 도심공원인 ‘울산대공원’ 전역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울산시는 110만평 규모의 전국 최대 도심 친환경 생태공원인 울산대공원 전역에 조만간 사전 시민홍보, 예고기간 등의 절차를 거쳐 ‘공공장소 금연구역 시범지역’으로 선포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7월 초 시민 등 1,529명을 대상으로 실외 금연구역 지정 시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응답자의 80.5%(응답자의 50%는 흡연자)가 찬성했다. 지정희망 장소는 공원(34.1%), 버스정류장(30.9%) 등이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실외 공공장소 금연구역 지정은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모두가 모니터링 요원이 되어 동참한다면 담배연기 없는 울산을 가꾸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