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농진청, 남부지역 삼모작 재배기술 개발

벼와 조사료를 세 차례 이어 짓는 3모작 재배기술이 개발됐다.

이에 따라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면서 축산 농가의 사료값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남부지역 3모작 재배를 위한 현장 실증 연구를 통해 5월에 조생종 벼, 9월에 하파귀리, 11월에 호밀을 이어 짓는 삼모작 재배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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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발한 삼모작 재배기술은 조생종 벼(조평), 하파귀리(하이스피드), 호밀(곡우)을 이어 짓는 기술로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면서 이모작 재배보다 조사료를 한번 더 생산할 수 있다.

농진청은 내년까지 논 3모작 실증시험을 거친 뒤 오는 2015년부터 남부 평야지를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진청 벼맥류부 박기훈 부장은 “3모작 재배기술이 농가에 보급되면 쌀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고 수입에 의존하는 사료를 일부 국산으로 대체해 축산 농가의 사료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종열 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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