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광고마당] 다국적 광고사 국내 진출 급증

외국 다국적광고사들의 국내 진출이 크게 늘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직접 투자형식으로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광고대행사는 11개 업체, 업무제휴형식으로 진출한 업체는 48개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미국의 제이월터코리아는 유일한 100%투자법인이고 미국의 맥킨에릭슨·레오버넷·베으츠·Y&R·DDB니드햄·보젤·DMB&B·오길비앤마더, 프랑스의 유로RSG, 일본의 덴쯔·DIK 등 11개업체는 한국업체와 합작투자형태로 국내에 진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미국의 베이츠·그레이애드버타이징·웨스턴인터네셔널미디어, 영국의 스카이사이트, 프랑스의 유로RSG, 일본의 도쿄에이전시 등 48개사는 국내업체와 업무제휴관계를 맺고 있는데 일부 업체의 경우 국내 직접 투자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들어서는 특히 일본 업체들의 국내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외국사들의 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 업체들은 크게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방송공사 한 관계자는 『올들어 외국 광고사들의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며 국내 광고사들의 위축을 크게 우려했다. 한편 셰계 100대기업 중 올들어 국내에서 광고대행사를 통해 방송광고를 집행한 업체는 23개에 달하고 있다.【이강봉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