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SK건설-GS건설 컨소시엄 泰6억6,000만弗수주

SK건설-GS건설 컨소시엄이 4일 태국 국영석유회사 산하 ATC(The Aromatics (Thailand) Public Co. Ltd.)가 발주한 6억6,000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이 공사는 설계ㆍ구매ㆍ시공을 일괄수행 하는 턴키 공사로 양 사의 공사 비율은 SK건설 63%, GS건설 37% 등이다. 이번 공사는 태국 방콕 동남쪽 250km에 위치한 맙타풋(Map Ta Phut) 산업단지에 지어지는 플랜트 공사로 SK건설은 촉매개질 시설, 저장탱크 시설 및 기타 지원시설 공사를 맡고, GS건설은 방향족 시설공사를 수행한다. 공사는 오는 8월부터 시작, 오는 2008년 7월 끝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연간 파라자일렌 57만톤, 벤젠 30만 톤, 톨루엔 6만 톤 등 총 93만 톤 규모의 석유화학 기초원료 생산이 가능하다. 허선행 GS건설의 해외사업담당 상무는 “해외업체와 컨소시엄을 이뤄 해외공사를 따낸 사례는 많았지만 이번 공사처럼 국내 업체들간의 상호 협력을 통해 대형 해외공사를 따낸 것은 보기 드문 사례”라며 “향후 해외건설 공사 수주에서 국내업체 간 과당경쟁을 지양하는 이런 윈윈 전략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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