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디지털 코리아의 힘] <1> 첨단기술의 새로운 느낌

와이드 화면으로 영화 감상, MP3P 사람 키보다 긴 102인치 PDP TV<BR>"상상의 세계로 오세요"

세계 최대 규모의 AV/멀티미디어 전시회인 IFA 2007개막을 하루 앞둔 30일 독일 베를린 메세 컨벤션센터에서 모델들이 삼성전자의 블루투스 비디오MP3, HD캠코더 등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디지털 코리아의 힘] 첨단기술의 새로운 느낌 와이드 화면으로 영화 감상 MP3P… 사람 키보다 긴 102인치 PDP TV"상상의 세계로 오세요" 베를린=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최광기자 chk0112@sed.co.kr 세계 최대 규모의 AV/멀티미디어 전시회인 IFA 2007개막을 하루 앞둔 30일 독일 베를린 메세 컨벤션센터에서 모델들이 삼성전자의 블루투스 비디오MP3, HD캠코더 등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 "한국 가전은 명품" 유럽시장 매출 쑥쑥 • 이재용 전무, 소니·LG전자등 부스 방문 • 올해 화두는 '풀HD' • 첨단기술의 새로운 느낌 ‘상상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세계 최대의 오디오ㆍ비디오 전시회인 ‘IFA(Internationale Funk Ausstellung) 2007’이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6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한다. 올해로 47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32개국 1,170개 업체가 상상력에 기반을 둔 혁신적인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전세계 가전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도 화면 떨림을 대폭 줄인 풀HD LCD TV와 와이드 화면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비디오MP3플레이어 등 첨단 제품을 내세워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3,90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한 삼성전자는 ‘상상력의 세계’라는 콘셉트 아래 120㎐ 풀HD LCD TV와 블루투스 비디오MP3플레이어 등 82종, 331개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특히 제품의 특징을 강조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처럼 직접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의 전시공간을 연출해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화면 떨림을 크게 줄인 120㎐ 풀HD LCD TV와 LED 백라이트 LCD TV, 풀HD PDP TV 등 선명한 화질을 뽐내는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블루레이와 HD-DVD 등 차세대 비디오 포맷을 모두 재생할 수 있는 ‘듀오 HD 플레이어’, 일체형 블루레이 홈시어터, 풀HD 프로젝터 등도 화려한 영상의 세계로 관람자들을 안내한다. 또 언제 어디서나 와이드 화면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전략 신제품 비디오MP3플레이어인 ‘블루투스’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이와 함께 플래시메모리로 녹화할 수 있는 HD 캠코더와 삼성테크윈의 프리미엄 디지털카메라 등으로 일본 업체들이 장악해온 광학기기 시장에 대한 공략도 본격화한다. 삼성은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에서 가장 작고 얇은 흑백 레이저프린터와 복합기를 처음으로 선보임으로써 프린터 분야에서 앞선 디자인과 기술력을 자랑한다. ‘디자인과 기술의 만남’을 주제로 삼은 LG전자는 전시회를 위한 시제품이 아닌 실제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을 중점적으로 내놓았다. 가로 길이가 보통사람 키보다 더 긴 102인치짜리 초대형 PDP TV, 유럽 상업용 시장을 노린 71인치 PDP TV와 함께 첨단 LCD TV가 주력제품으로 등장한다. LG전자는 방송화면을 녹화해 언제라도 다시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과 120㎐(유럽방식은 100㎐) 풀HD LCD TV,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HD방송 표준으로 채택한 MPEG4 HD디코더를 내장한 제품을 선보인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퀴담TV’ 디자인을 적용한 ‘디자인 아트(Design Art)’ TV 시리즈도 유럽시장에 데뷔한다. 샴페인잔을 본뜬 스피커가 인상적인 ‘샴페인’ 홈시어터, 디지털 레코더, 카내비게이션, MP3 등 디지털 기기들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내놓은 블루레이와 HD-DVD 듀얼 포맷을 지원하는 슈퍼블루 플레이어(BH-100) 체험존도 운영된다. 510만화소 카메라폰 ‘뷰티’와 전면 터치스크린 방식의 스마트폰 등 첨단 기능을 채택한 휴대폰도 대거 선보인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샤인폰은 대형 조형물과 50인치 PDP 16대로 하이라이트존을 구성, 눈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루미늄 케이스와 전면 터치스크린을 채택, 세계 주요 디자인상을 석권한 ‘샤이닝터치 MP3플레이어’도 출시된다. 대우일렉은 풀HD LCD TV, 블루레이 플레이어, 디지털 홈네트워크 시스템 등 80여종, 260여 제품을 중심으로 체험관을 꾸몄다. 대우일렉은 전시회 기간 중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100㎐ vs 50㎐’ 비교시연 및 PVR 기능을 재현하는 시연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형 가전업체들 외에 픽스트리ㆍ이노웰 등 54개 국내 중소기업들도 전자산업진흥회ㆍKOTRA 등과 함께 공동으로 전시관을 마련했다. 입력시간 : 2007/08/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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