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티타임] `스파이더맨' 영화만든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만화 주인공 「스파이더 맨」이 드디어 영화화된다.그동안 슈퍼맨, 배트맨 등 수많은 동료 인기 만화주인공들이 만화영화를 넘어 실제 영화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스파이더 맨은 미국 영화사들의 제작권을 둘러싼 송사문제로 8년 이상 영화화가 지연됐었다. 그러나 최근 컬럼비아 영화사가 거액을 내놓으면서 제작권 분쟁이 일단락된 것. 컬럼비아사의 에이미 파스칼 사장은 『최소한 2억달러 이상의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하고 정상급 액션 배우와 감독을 총동원, 「스파이도 맨」을 최고의 흥행작으로 내놓을 예정』이며 촬영 시기를 가능한 한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이렇다 할 액션 히어로를 갖지 못했던 컬럼비아사로서는 경쟁업체인 워너 브라더스사의 「배트맨」, MGM의 「007 제임스 본드」에 필적하는 스파이더 맨을 내세워 할리우드를 뒤흔들 야심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스파이더 맨은 고교 졸업반 학생인 피터 파커가 방사능 거미에 물린 뒤 거미처럼 예민하고 유연하게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초능력을 갖게 되고 이같은 능력을 이용해 악당들을 물리친다는 내용이다. 【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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