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태국, 내년부터 모든 지역서 최저임금 40% 인상”

태국 정부는 내년부터 전국 모든 지역에서 1일 최저임금을 300바트(1만1,058원)로 일괄 인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태국 정부는 내수 시장 활성화와 저소득 노동자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이달부터 방콕 등 7개 주요 도시에서 1일 최저임금을 300바트로 40%가량 인상했다. 태국 정부는 당초 전국 모든 지역의 최저임금을 올해부터 일괄 인상하려 했으나 기업들의 반발을 감안, 주요 도시에서만 최저임금을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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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뎀차이 사솜삽 노동부 장관은 “내년부터 전국 모든 지역에서 최저임금을 일괄 인상할 계획”이라면서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경제공동체가 출범하는 2015년까지 최저임금을 추가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빠뎀차이 장관은 “일각에서는 1일 최저임금을 500∼700바트로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며 “하지만 기업들이 임금 인상에 적응할 수 있는 한계를 고려해 300바트까지만 최저임금을 인상키로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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