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외국인ㆍ기관 ‘사자’에 이틀 연속 상승, 0.99%↑…2,045.08p(종합)

코스피 지수가 해외발 훈풍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이틀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04포인트(0.99%) 오른 2,045.0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에서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암시가 없었지만 미국의 2월 소매판매와 독일의 소비심리 호조 등으로 뉴욕 증시가 강세를 나타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 시켰다. 개인이 차익매물을 내놨지만 외국이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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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40포인트(0.07%) 상승한 538.86포인트에 마감했다.

삼성증권 임수균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해외발 훈풍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현재 시장은 유동성 장세의 큰 틀에서 바라봐야 하며 위험자산 선호 증가로 한국 등 신흥국에 자금이 흘러 들어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또 “2,000선 중반 이후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상승 탄력은 둔화 되겠지만 상승기조는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60원 오른 1,126.1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중국 상해 지수를 제외하고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증시는 전일 대비 1.53% 상승했고 대만 증시는 1.17% 상승한 채 마감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있고 중국 상해 지수는 1.19%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0.48%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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