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시아국 시장폐쇄성 한국 인 이어 2위/홍콩 PERC 분석

【싱가포르 AFP=연합】 한국이 인도에 이은 아시아 제 2의 폐쇄시장으로 외국 기업인들에게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홍콩에 본사를 둔 정치·경제위험자문회사(PERC)가 외국 기업인들에게 아시아 국가들의 시장 개방 정도를 설문 조사한 결과 폐쇄국가는 인도, 한국, 중국, 일본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홍콩과 싱가포르는 개방국 순위 1, 2위에 랭크됐다. 이번 조사는 12개 아시아 국가의 시장 개방 정도가 가장 높은 것을 0, 가장 낮은 정도를 10으로 측정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같은 방법에 따라 인도(7.7), 한국(7.67), 중국(7.48), 일본(7.15), 인도네시아(6.88), 태국(6.21), 베트남(5.8), 필리핀(5.69), 말레이시아(5.2), 대만(5.04)순으로 폐쇄적인 것으로 측정됐다. 반면 홍콩(1.27)과 싱가포르(1.78)만이 지수 5이하를 기록한 개방시장으로 평가됐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이 폐쇄시장의 상위에 랭크된 이유는 최근 경제 불황으로 지난해에 비해 외국 기업의 활동 여건이 나빠져 실제보다 심정적인 측면에서 더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PERC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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