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말하는 자동차' 개발 착수일본 운수성이 갈수록 늘어나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말하는 자동차」 개발에 착수키로 했다고 아시하(朝日) 신문이 20일 밝혔다.
운수성이 연구에 나선 이 자동차는 주위 차량과 「의사 교환」을 함으로써 충돌 위험을 미리 감지,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하이테크 안전차로, 아직 전세계적으로도 실용화된 예가 없다.
이는 차 안에 수신기와 발신기를 부착, 사고를 일으킨 차가 후방에 있는 차량에게 감속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발신하거나, 교차로에서 직진 또는 우회전 등을 할 때 그 진행 방향을 주변 차량에 알리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운수성은 5년 후에 「말하는 자동차」를 보급시킨다는 계획 하에 내년부터 기초실험에 착수, 2003년에는 모델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운수성은 신차 개발을 통해 현재 1만명 수준인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1,200명 정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도쿄
입력시간 2000/08/2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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