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아] 월내 법정관리해제 신청

기아자동차는 『이번달 내로 법정관리 해제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해제결정은 전적으로 법원이 결정할 사안이지만 기아는 올해 안에 법정관리가 해제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기아가 법정관리에 들어간 것은 지난 98년 4월15일. 따라서 법원이 올해 안에 기아의 법정관리 해제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기아는 1년 남짓한 기간에 경영정상화 기반을 마련한 이례적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0월 국제경쟁입찰에서 기아를 낙찰받은 후 12월1일 주식 인수계약, 3월29일 주금을 납입한 후 급속한 정상화 과정을 밟고 올 상반기 매출액 2조8,401억, 적자 338억원을 기록했지만 자동차산업이 일단 손익분기점을 넘기면 막대한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산업인 만큼 기아는 올해 1,000억원의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승량 기자S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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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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